이번 캠페인은 각막을 기증했던 김 추기경 유지를 살려 장기기증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과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와 가톨릭장기기증전국네트워크가 후원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본관 1층 로비에서 장기‧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과 상담 부스를 운영히먀 내원객을 대상으로 장기, 조혈모세포, 안구, 시신기증 신청을 받는다.
또 장기기증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기증 Q&A 보드판을 설치했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14일 오전 10시 30분 병원 1층 성당에서 장기기증희망등록자를 위한 미사가 진행된다. 15일과 16일 같은 시간에는 김 추기경을 위한 연미사가 각각 봉헌된다.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김 추기경의 각막기증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기 기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는데, 최근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다시 한 번 생명나눔 운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