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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필리핀 투자승인액, 1월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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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2-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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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필리핀 무역산업부가 11일, 투자위원회(BOI)가 승인한 1월 투자액은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979억 페소(약 2070억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출발이며, 필리핀 정부는 올 목표액인 1조 페소 돌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자처별로 보면 국내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약 7% 증가한 872억 페소로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외국기업도 320배 증가한 106억 페소로 대폭 증가했다. 일본 기업의 투자승인액은 2억 210만 페소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풍력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출력 60만 3000kW)의 건설 승인액이 484억 페소로 최대를 기록했다. 통신사업자 콘바지 ICT 솔루션의 자회사 메트로웍스 ICT 건설의 광대역 통신 인프라 건설(331억 페소), 솔리드 시멘트의 리잘 주 안티폴로 공장 생산능력 증강(125억 페소), 얼라이드 케어 엑스퍼츠(ACE)의 동 네그로스 주 병원 건설(8억 4900만 페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투자 지역별로는 칼라바르손이 3.1배 늘어난 609억 페소로 가장 많았고, 다바오, 미마로파, 카가얀밸리가 그 뒤를 이었다.

로페즈 무역산업부 장관은 필리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현 정부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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