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서울지하철 9호선 노선 직결사업,첫 단추 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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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2-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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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국토부의 사업비 분담금 제안 수락

국토교통부의 제안에 대한 서울시의 사업비 분담비율 거부문제로 표류하던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노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국토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서울시의 결정으로 해당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지역 주민들이 공항철도에서 환승 없이 서울 강남 등 지역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인천공항철도[사진=코레일]


자유한국당 이학재(자유한국당,인천 서구갑) 의원실은 14일 국토교통부가 제안한 공항철도와 9호선 직결에 필요한 사업비 분담 방안에 최근 서울시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결 사업 총사업비에 반영할 예정인 전기·신호·통신 시스템과 차량기지 구축 등에 필요한 401억원도 동일한 비율도 분담하는 데 서울시가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노선을 직접 연결하는 차량제작사업비 556억원을 서울시 60%, 정부 40% 비율로 분담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국토부에 국비 부담 비율을 계속해 높여달라고 요구하다가 최근 국토부가 제안한 비율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와관련 이학재의원실 관계자는 “사업비 556억원은 공항철도 직결 노선 운영에 필요한 6량 차량 8편성 가운데 국토부 부담인 4편성을 뺀 나머지 4편성을 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라며 “사업이 끝나게되면 인천시 서구 및 계양구 주민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 여의도·고속터미널·종합운동장 등으로 가거나 서울 강남·강동 지역에서 9호선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갈 경우 모두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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