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증권]
두산건설이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는 발표에 급락중이다.
두산건설은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300원(15.79%) 하락한 16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13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약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 중에 있으며 조속히 겨정해 2월 내에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시했다.
또 "유상증자와 별개로 자산매각, 기타 자구계획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는 회사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주주 우선공모, 일반공모, 제3자 배정 등 방식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주식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악재로 판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1조5478억원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522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서 자금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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