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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이날 특강은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절관 전문 강사진에 의해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곱게 다린 차를 내와 손님에게 대접하고, 자신도 마셔보는 다도체험과 다례 그리고 옛 먹거리인 다식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기본적인 전통예절을 배워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생전 처음 접해본 어린이들에게는 전통예절은 물론 조상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습성을 익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 21일과 22일 학부모와 자녀들이 참여한 예절특강 프로그램인 ‘자녀와 함께하는 설 마중’을 운영한 바 있다.
설에 대한 유래와 의미, 한복입고 절하기, ‘차 대접하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반응은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시장은 “예의바른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바른 심성과 예절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절교육관의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예절교육관 정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시민에게 무료 대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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