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셔오오우 中센스타임 회장, 한국 AI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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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2-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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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국회서 예정된 'AI 글로벌 리더가 말하는 AI와 미래도시' 행사 취소

세계 최고 AI유니콘 기업 중국 센스타임(SenseTime)의 탕셔오오우(TANG XIAOOU) 회장.[사진=HKSTP 홈페이지]


세계 1위 안면인식 기업인 중국 센스타임(SenseTime) 탕셔오우(TANG XIAOOU) 회장의 참석으로 관심을 모았던 국회 'AI 글로벌 리더가 말하는 AI와 미래도시' 행사가 14일 취소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김태년 의원이 주최를 맡았던 이번 행사는 이날 탕셔오우 회장의 급작스런 입국 취소 통보로 개최가 어렵게 됐다. 

김부겸 의원실 관계자는 "개인사유로 한국 입국이 어렵다고 통보해왔다"고 행사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주최 측은 탕셔오오우 회장과 일정을 조율해 행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IT스타트업 센스타임은 오차율1%의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충칭시, 화웨이, 미국 MIT공대 등 국내외 400여개 민·관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충칭시는 센스타임의 안면인식 기술 도입 후 한 달여만에 70여명이 넘는 지명수배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스타임은 안면인식 외에도 영상분석, 문서대조 등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45억달러(한화 약 조원)로 세계 최고 AI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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