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 35분 을지로4가역 1번 출구 인근 근생건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한 철물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화재 현장에서는 대형 검은 연기가 나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누리꾼들은 을지로 주변 종로에서도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검은 연기 기둥이 목격된다고 전했다.
중구청은 오후 1시 30분쯤 “을지로4가역 1번 출구에서 대형화재 발생,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날 화재는 을지로 주변 지역 교통 혼잡으로 이어졌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을지로(을지로4가→을지로3가) 건물화재 진화작업으로 양방향 통제됩니다. 주변 도로 운행에 참고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한편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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