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도민 안전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달집태우기 등 각종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8~20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도내 34개 소방관서와 의용소방대 등이 동원된다.
특히 이번 정월대보름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행사장 주변의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주최측에 풍등 날리기 금지를 요청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많은 도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달맞이 행사장 25개소 주변에는 176명의 인력과 28대의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소방헬기도 긴급출동 태세를 확립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며 “우리 모두의 안전하고 즐거운 정월대보름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풍등 날리기 같은 화재 위험이 있는 행사는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