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남산 사옥이 건립 25년 만에 단 하나의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CJ그룹은 최근 리뉴얼한 CJ 남산 사옥명을 이재현 회장의 검토와 승인을 받아 ‘CJ 더 센터(CJ THE CENTER)’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을 비롯해 계열사가 입주한 사옥에 ‘CJ 더 센터’란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이름은 지주사가 입주하는 CJ 남산 사옥 단 한 곳에만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그룹이 기치로 삼고 있는 ‘온리원(ONLY ONE)’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의 심장부를 상징하기 위해 그룹 내 단 하나뿐인 이름으로 명명했다는 게 CJ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CJ그룹 남산 사옥은 1994년 건립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해당 건물을 기존 18층에서 19층으로 증축하는 등 안건을 승인해 2017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1년 반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 잠시 기거했던 CJ그룹 지주사 직원들이 오는 18일 재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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