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기적을 비롯해 다양한 코믹 영화에서 활약한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진선규와 이하늬, 이동휘, 오정세, 공명, 신하균, 김의성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 영화는 마약반 형사 5명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고자 위장 취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다.
상영시간 내내 관객들의 배꼽을 빼는 이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영화 촬영지 역시 여행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배다리 헌책방 골목이다.
'아벨서점' 등 인천시민에게 친숙한 배다리의 간판도 영화 속에 등장한다.
배다리 헌책방 골목은 인천의 역사와 함께해 온 서민들의 삶터다. 현재 5개 서점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서는 국문학 고서 자료에서부터 미술, 음악, 한방, 어린이 전집류, 사전류 까지 모든 서적을 두루 마주할 수 있다.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 낡은 골목의 담에 배다리 사람들의 옛 모습과 생활 등을 그려 넣은 배다리 벽화거리도 조성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