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총장에 박재규 박사, “지역 혁신 대학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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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2-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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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장관, 한국대학초장협회 회장 역임

  •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4년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가 ‘지역 혁신 대학’으로 거듭난다.

경남대는 지난 14일 박재규 박사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 한국의 대학 경영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 혁신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총장은 △어느 분야에서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 △대학 교육 대상자 다원화 △지역 최고의 창업 및 산학 협력 중심 대학으로 성장 △서로 존중하고 역량을 북돋우는 참된 교육 공동체 실현 등을 교육혁신 과제로 제시했다.

박 총장은 지난 1972년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경남대 교수,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경남대 총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제26대 통일부 장관 겸 NSC 상임위원장 재직 시기인 지난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자문 통일고문,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통일준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총장 임기는 2019년 2월 8일부터 2023년 2월 7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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