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공항 등 주요시설 경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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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2-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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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 북한 정부가 세운 베트남-북한 우호 유치원의 벽에 호찌민 베트남 주석(왼쪽)과 김일성 북한 주석의 사진이 걸려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베트남이 오는 27~28일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최지인 하노이 경찰 당국은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내 주요 지역 및 시설에 대한 24시간 순찰을 진행하는 등 경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베트남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 등은 전했다. 

여기에는 하노이 외곽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비롯해 대중교통 시설과 주요 관광지들도 순찰의 대상이 된다. 경찰은 또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심야 순찰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하노이 경찰 당국은 이를 위해 추가인력 파견을 요청했으며, 대표단은 물론 국내외 취재진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전날(16일) 하노이를 찾았다. 김 부장의 협상 파트너로 알려진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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