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부품 제조협회(ACMA)가 14일, 부품 교환이나 수리 등 인도 자동차 AS 시장이 향후 수년간 연평균 8.5% 성장할 것이라는 추산을 발표했다. 시장 규모는 2018・19년도(18년 4월 ~ 19년 3월)가 7000억 루피(약 1조 922억 엔), 22・23년도까지 9800억 루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동차의 판매 증가 뿐만 아니라 도로환경의 개선 등으로 차량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점이 AS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ACMA의 램 벤카타라마니 회장은 동 협회가 수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전시회에서 전자 부품의 증가와 사물인터넷(IoT) 등 점차 자동차에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어 자동차 구조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AS시장의 부품 제조사와 AS기사들은 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현지 업체와 독일 보슈, 중국, 한국, 대만, 영국 기업 등 국내외 자동차 부품 제조사가 참여한 전시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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