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버스 사고로 한국인 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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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9-02-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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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낭-후에 연결하는 터널서 트럭과 충돌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트럭과 충돌해 부상한 11명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베트남 중부 후에와 다낭을 연결하는 하이반 터널 입구에서 관광버스가 마주 오던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상당수는 한국인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VN익스프레스는 "작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340만명으로 전체 관광객 중 다수를 차지한다"며 "베트남 내 교통사고는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교통당국에 따르면 시간당 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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