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민관 협력 입주민간 분쟁과 갈등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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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2-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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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공동체 활성화 시설 등 대상

지난해 공동주택지원사업으로 자전거 주차장 정비 후 모습.[사진=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민·관 협력으로 아파트 주민간의 마찰 및 갈등해소에 나선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공동주택 지원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19일 광진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대상은 사용검사일 5년이 경과한 2014년 1월 1일 이전 승인받은 공동주택이다. 지원 분야는 '공동체 활성화 시설',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등 2개 분야에 23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공동체 공유시설 개·보수 및 폐쇄회로(CC)TV 설치·유지를 비롯해 △공동주택간 갈등해소 △주민 참여형 지역봉사활동, 보육프로그램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 공동이용을 위한 북카페, 강의실 등 다목적용 시설의 유지보수가 포함된다.

또 인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공동 실내체육시설의 설치나 재난안전시설물 보수·보강, 주차장 증설, 쓰레기 집하 및 친환경시설 개선도 해당된다. 구는 올해 2억6000만원의 구비를 투입한다.

단지당 총 예산의 5% 범위 내에서 1300만원까지 제공된다. 사업비의 30~50%는 자체 부담해야 한다. 구 시책사업을 추진하는 단지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내달 1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광진을 만드는 것은 민선7기의 기본가치"라며 "노후된 재난안전시설물 보강과 공용시설물을 정비하는 한편 입주민간 분쟁 및 갈등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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