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상생협력 통해 지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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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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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 협력회 임원단과 신년 간담회 가져

  • 무이자 대출·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지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진=LG전자 제공]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 18일 협력사 모임인 ‘협력회’ 임원들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협력사의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협력회 임원들도 "협력사들도 경쟁력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제조역량을 높여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국내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는 해외 진출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확대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또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협력사가 융복합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협력사의 인적자원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출성형,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등 협력사의 경영, 생산성, 품질역량 강화에 필요한 과목 73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가 해외에 진출할 때 건물, 토지, 설비투자 등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법률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고경영진이 정기적으로 협력업체를 방문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고,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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