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출신 류지혜가 한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를 방송한 BJ에 대한 아프리카TV의 제재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류지혜는 19일 오전 아프리카TV BJ남순 방송에 출연해 논란의 발언을 했다. BJ남순 방송에 만취 상태로 나온 류지혜는 낙태 수술을 받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BJ남순은 방송을 얼른 껐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이영호까지 방송을 키고 해명을 한 상태다.
아프리카TV에서 이 사태에 대해서 제재를 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프리카TV는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 육성을 위해 서비스 운영 기준과 이용에 대한 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규제항목은 △음란 △도박 △위법행위 △저작권 침해 △청소년 유해 △미풍양속 위배 △명예훼손 △자체기준 위반 등이다.
이번에 논란을 만든 BJ남순 방송은 청소년 유해와 미풍양속 위배 등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만취한 상태로 낙태 발언 등을 하고, 류지혜 속옷이 보이는 등 청소년 유해행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또 당사자의 의사에 반해 사적인 정보를 발언하고,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미풍양속 위배와 명예훼손 등 부분에서 제재를 받을수도 있는 사안이다.
아프리카TV는 경미한 위반이나 BJ 의사에 반하여 발생한 타인에 의한 위반에 대해서는 경고를 내리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TV가 어떤 조치가 취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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