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아동학대 제로도시 첫걸음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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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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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오는 22일 소하동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한다.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아동학대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 치료, 예방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상담실, 심리검사 치료실, 보호자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임상심리치료사와 상담원 등 직원 13명이 학대 받는 아동을 보호하고 치료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없어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번 개관을 통하여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은 민선 7기 박승원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아동친화도시 구축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신고의무자의 신고 증가와 시민 인식 개선에 따라 광명시 아동학대 의심 신고건수는 2016년 131건에서 2017년 155건, 2018년 265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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