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데는 코오롱인더가 올해 투명PI필름(CPI) 상업생산이 지연돼, 필름·전자재료 사업의 이익추정치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는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32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6.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5% 감소한 315억원에 그쳤다. 패션사업과 기타 의류소재 부문에서 대규모 일회성비용이 반영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KB증권은 1분기부터 코오롱인더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날 코오롱인더는 전거래일보다 10.11% 하락한 5만5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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