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전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판매 활성화 사업비를 지난해 5억 원에서 3배 이상 증액된 15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 달성 목표를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0억 원에서 47.5% 상향된 3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경북도 사회적경제 현황을 보면 사회적기업 및 종사자 수는 꾸준히 증가 하나, 기업체 매출 수준은 저조한 상태로 매출액이 1~3억 원 미만 기업이 전체 기업의 33.5%를 차지하는 등 다수 기업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오는 9월 운영을 목표로 유통 직거래매장 ‘위누리 마켓’을 조성해 나간다. ‘위누리’를 활용한 위메프, 네이버 등 온라인 전문 쇼핑몰에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명절 선물세트 특별 할인전 등 지원과 함께 교차로 등 옥외광고 및 파워블로거, 서포터즈 등을 활용해 마케팅에도 전념한다.
또한, 온라인·오프라인 판매확대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쇼핑몰에 경상북도 전용관을 구축하고 올해 말까지 현재 입점기업을 40개사에서 100개사까지 확대 입점시키고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등 SNS에 홍보를 전담할 청년 사회적경제 기자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판매 분야에도 공공기관 명절맞이 특별 판매전, 대구경북 상생장터 운영, 사회적경제 판매 전문 인력 ‘청년상사맨’을 육성한다. 청년상사맨은 조달 서류작성 등 조달 투찰지원과 260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간 300개 이상 방문해 공공구매를 유도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부분에서도 올해 600억 원을 목표로 우수한 기관에 대해 인센티브 부여와 찾아가는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북 사회적기업 종합상사의 역할을 기존에 사회적기업에서 금년부터는 마을기업 및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아워홈 등 대기업과 연계한 PB 상품 개발과 기술 전수 등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구매 담당자 전문 MD 컨설팅 등 사회적경제기업 품질향상 및 디자인 개선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진입장벽은 최대한 낮추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사회적 경제가 도내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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