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사단법인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A)이 수여하는 제 25회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다.
2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BPW Gold Award’(BPW, Business & Professional Women)는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이 1993년 제정한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거나,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남녀차별구조를 타파한 기업체 및 공기관, 또는 개인에게 매년 수여한다.
이완신 대표는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고 간부급 여성리더를 많이 배출,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여성 고용 비율은 56%(2018년 12월 기준)로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며, 최근 4년간 신입사원 공채 여성 비율은 60%에 이른다. 전체 간부 직원(과장급 이상) 중 여성 간부 비율은 약 37%이며, 2019년 간부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은 40%를 넘었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2018년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여성 고용 비율이 38.18%, 관리자 비율은 20.56%였던 점을 비교하면, 롯데홈쇼핑의 여직원 비율은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롯데홈쇼핑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임직원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예비맘 케어’ 제도를 운영하며 난임시술비 지원, 임신 시 2시간 단축 근무, 축하 선물 지급, 간식 제공, 회사 내 전담 간호사가 상주해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PC 오프제’, ‘홈데이 조기퇴근’을 비롯해,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다양한 여성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에게 열린 사회 참여의 기회를 부여해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누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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