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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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2-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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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 전시회에서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신제품 총 16종 선보여

LG하우시스 직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 전시회에서 현지 관계자에게 부드러운 곡선 패턴으로 가공성을 높인 인조대리석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하우시스 제공 ]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에 참가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시회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이다.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등 신제품 총 16종을 비롯해, 이를 주방·세탁실 등 실제 주거 공간에 적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비아테라-돌체’가 현지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 등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천연 대리석 무늬를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한 게 특징이다. 곡선 패턴 및 밝은 크림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4위에 위치하며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올 하반기 중 미국 조지아 공장 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증설 이후 이 회사의 북미 지역 생산규모는 기존 대비 50% 증가한 105만m²까지 늘어난다.

김광진 LG하우시스 미국사업담당 상무는 “전세계적인 인테리어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인조대리석이 주방 공간을 넘어 세탁실, 거실 등 집안 전체에 적용되는 고급 소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LG하우시스는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브랜드파워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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