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부제: 배낭 멘 혼돈의 여행자)를 통해 쿠바로 여행을 떠난다.
송혜교와 박보검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던 드라마 '남자친구'의 배경이 쿠바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항공권 검색량이 400% 이상 급증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던 쿠바는 어떤 매력을 지닌 여행지일까.
카리브해의 흑진주라 불리는 쿠바는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곳으로 유명하다.
쿠바의 수도이자 카리브해 지역 최대의 도시였던 아바나는 도시 전체가 과거 번영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트리니다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발전이 더뎌 식민지 시절의 건축 양식이 잘 보존돼 있다.
에메랄드빛 카리브해가 펼쳐지는 바라데로는 지상낙원으로 손꼽히는 쿠바 최대의 휴양도시다.
체 게바라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산타클라라도 빼놓을 수 없다. 흥 돋우는 살사 공연과 저렴한 먹거리를 즐기며 쿠바 특유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직항 항공편은 없다. 다소 낯선 여행지로 인식되는 이유다.
한편 쿠바로 떠난 류준열과 이제훈은 제작진의 간섭 없이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들을 모험하고 만끽하면서 비로소 스타의 삶이 아닌 배낭 여행자로서의 삶을 즐기는 모습을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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