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고래는 '흰긴수염고래'다. '대왕고래'라고도 불린다. 이 고래는 지구상의 동물 가운데서도 가장 크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어른 고래의 길이는 23~27m, 무게는 160톤에 이른다. 갓 태어난 새끼 고래도 7m에 달한다.
몸의 형태는 가늘고 긴 유선형의 체구를 지니고 있다. 머리는 위에서 보면 폭이 넓고 U자형을 이룬다.
대개 단독 또는 2마리로 활동하나, 주요 번식해역에서는 10마리 전후 또는 그 이상의 무리가 관찰되기도 한다.
짧은 잠수가 대부분이지만 15~20초 간격의 몇 차례 수면 위로 머리를 드러낸 이후 30분 이상 잠수를 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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