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나이지리아, OPEC 주도 공급감축 노력에 동참키로...WTI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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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2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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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83달러(1.5%) 오른 배럴당 56.9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63달러(1.0%) 뛴 배럴당 67.0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상승동력은 생산감축 소식이었다. 무하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유가를 올리기 위해서, 기꺼이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정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내 최대 원유생산국이다.

현재 국제원유시장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공조가 한창이다. 이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일평균 원유생산량을 120만 배럴 가까이 줄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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