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향을 검토하면서 21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시정부는 1919년 4월11일, 3·1운동 직후 설립됐다. 최근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임시정부 수립일 또한 기념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온라인 상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환영하는 목소리와 반대하는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dang****는 "공식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했고, nsht****는 "공식휴일로 지정해 뜻깊은 의미를 새기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반면 npcw****는 "자영업자들은 어쩌나"라고 우려했고, ahnk****는 "임시정부 수립일을 임시공휴일한다고? 좀 그만하라 8월15일이 있는데 뭐하는 짓"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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