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 참석한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극우 극단주의 ‘굿판’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탄핵 반대 세력인 태극기부대가 지역 연설에 결집해서 자당의 대표에게 욕설과 야유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한국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국당 지도부와 새로운 지도부가 될 후보들은 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우경화를 부채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당장의 정치적 이익에 눈이 멀어서 우리 정치의 시계를 극단주의의 시대, 반(反)민주의 시대로 되돌리고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 관련기사민주당, 이재명 90% 득표 "이런 경선은 없었다"전문가들 "檢 출신은 그만…정치·행정력 갖춘 리더십 필요" 손 대표는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질타했다. 그는 “국무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을 책임졌던 분이 극우‧극단주의 입맛에 맞는 발언을 연일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분이 당을 이끌게 된다면 우리나라 정치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지극히 우려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좋아요0 나빠요0 신승훈 기자shs@ajunews.com 기자의 다른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0 0 / 300 등록 더보기 추천 기사 시한 지났는데 전공의 복귀 '미미한 수준'...271명 추가돼 누적 565명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 한동훈 "함께 정치하고 싶다"…김영주 "늦지 않게 답할 것" 4일 동교동계 국회 발표…민주당 '공천 파동' 내홍 격화 尹 "3·1운동은 모두가 풍요 누리는 통일로 완결... 한일, 세계 평화·번영 파트너" 의협 "의사들 자유 시민 자격 인정받지 못해"…압수수색에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