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 총 맞고 총기 면허도 뺏긴 사냥꾼


[노트펫] 독일의 한 사냥꾼이 반려견이 쏜 총에 맞은 뒤 총기 소지 자격까지 박탈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 행정법의 판결 소식을 전했다. 소니 길리건이라는 남성이 총기 면허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면서 낸 소송에 대한 판결이었다.

지난 2016년 소니 길리건은 반려견이 쏜 총에 팔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반려견이 고의로 쏜 것은 당연히 아니었고, 차 안에 뒀던 총의 격발장치를 잘못 건드린 탓이었다.

바이에른 주는 부주의를 이유로 길리건의 총기 면허를 취소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길리건은 사냥 취미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고, 행정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법원은 "(길리건이) 앞으로 총기와 탄약을 소홀히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기 힘들다"며 "길리건의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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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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