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76년생 용띠 절친 홍경민, 차태현이 프로젝트 그룹 '용감한 홍차'로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6년 전 스케치북에 함께 출연하며 절친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당시 방송에서 "오늘 반응이 좋으면 듀엣을 결성하겠다"고 선언한 뒤, 3년 뒤인 2016년 '홍차 프로젝트'로 공식 데뷔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이어 또다시 3년이 지난 지금 홍경민과 차태현은 2집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한 번 스케치북에 출연, 꿈을 좇는 열정을 선보였다.
첫 곡으로 1996년 발표된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부른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선곡 의미를 밝혀 MC 유희열을 당황케 했다. 10년째 곡 의뢰를 거절 중인 작곡가 유희열에게 보내는 러브콜이었던 것.
이에 유희열은 두 사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현장 오디션을 제안했다. 홍경민과 차태현은 열의에 가득 찬 자기소개부터 각종 개인기 어필까지 패기 넘치는 지원자로 변신해 오디션에 임했으며 김연우도 어려워하는 유희열의 발라드를 완벽 소화해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는 후문이다
용감한 홍차는 최근 신곡 ‘사람들’을 발표하며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 날 녹화에는 ‘사람들’에 함께 참여한 사무엘이 특별 등장해 이색적인 쓰리샷을 만들었는데, 용감한 홍차와 무려 26살 차이가 나는 사무엘은 “지금까지 했던 활동 중 이번 활동이 제일 힘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무엘은 이번 신곡에 용감한 홍차의 안무 선생님으로 참여했다며, 두 사람을 가르치느라 험난했던 연습 비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용감한 홍차는 ‘조조할인’과 ‘사람들 (With 사무엘)’ 무대를 선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