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choupettesdiary(이하) |
[노트펫] 지난 19일(현지시간)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한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고양이 '슈페트(choupette)'가 SNS를 통해 세상을 떠난 '아빠'를 애도했다.
21일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슈페트다이어리 공식 인스타그램(@choupettesdiary) 계정에 칼 라거펠트를 향한 애도를 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검은 베일을 쓰고 있는 듯한 슈페트의 사진과 함께 공개된 메시지에는 칼 라거펠트를 향한 애도를 표하는 슈페트의 마음이 우는 고양이 이모티콘과 함께 담겼다.
"위로의 말을 해준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한 번의 아픔이 있었고, 마음이 아프지만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친절한 말과 호의로 내가 아빠 없이도 나의 미래에 최고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길 기도해 봅니다"
슈페트다이어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애슐리 추딘(Ashley Tschudin)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칼 라거펠트는 항상 슈페트의 아빠이며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이다"며 "슈페트는 수많은 열성 팬들과 팔로워들이 계속 사랑을 표현해 고통을 덜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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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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