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100만불 토너먼트의 ‘끝판왕’ 권아솔이 마이크를 잡고 승자를 기다린다.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2에서는 메인이벤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파이터의 승자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ROAD FC 053에서 권아솔과 격돌할 예정이다.
권아솔은 이날 경기 생중계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권아솔은 “둘 중 누가 와도 나한테 이길 수 없다”라며 “만수르가 승리할 거라 예상하지만, 샤밀이 이겼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 재밌는 그림이 나올 거 같다. 둘의 경기가 지루하게 전개될 거라 예상되는데 팬들을 위해 디테일 하게 분석해 중계하겠다”고 말했다.
권아솔은 앞서 20일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기자회견에서도 만수르의 승리를 예상하면서도 샤밀과 맞붙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는 등 돌발행동을 했다. 당시 권아솔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겨냥해 “샤밀이 결승에 올라와야 하빕이 나한테 약 올라서 덤비지 않겠는가”라며 “형이 맞는데 동생이 가만히 있으면 그게 동생인가? 안 그래 하빕?”이라고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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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굽네몰 ROAD FC 052는 총 6경기가 열린다. 오후 6시에 시작되는 메인 행사에 앞서 굽네몰 로드 FC YOUNG GUNS 41이 오후 4시부터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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