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현재 연 1.75%로 동결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작년 11월 한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추가 인상 기대감은 급격히 줄었다.
수요 측면 압력이 커지지 않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은 1월에 0.8%로 떨어졌다. 일자리 상황은 계속 부진하다. 세계 반도체 경기가 꺾이며 한국 경제 성장세를 견인하던 수출이 연속으로 마이너스다.
금융시장에서는 이 총재가 지난달의 톤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오히려 시장의 관심은 4월 금통위로 쏠리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정경제전망을 내놓으며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아직은 금리인상 기조라고 봐야 하지만 금리인하 카드도 수면 가까이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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