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팀과 차량 등을 태운 고려항공 수송기가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가운데, 북한의 취재진과 경호팀으로 보이는 이들이 멜리아호텔에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시내에 위치한 멜리아호텔은 김정은 위원장이 묵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여서 이들의 행보에 더욱 시선이 모아진다. 이 호텔은 북한대사관과 도보로도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려항공 부근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경호하는 요원들로 추정되는 검정색 양복 차림의 남성 100여 명이 활주로에 서 있는 장면이 보였다.
멜리아호텔 부근에서는 북한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삼삼오오 조를 짜서 함께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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