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기념하는 북미 정상회담 특선메뉴가 등장했다. 일명 '더티 트럼프'와 '김정염' 버거다.
하노이의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 있는 햄버거가게 '더티 버드'는 25일부터 '서밋 스페셜(정상회담 특선메뉴)'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더티 버드 종업원은 미디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노이에서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메뉴를 준비했다"면서 "벌써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 메뉴를 개발한 가게 주인이자 쉐프인 콜린 켈리 씨는 "'더티 트럼프'는 소고기를 메인으로 하되 닭고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노란 머리를 형상화한 토핑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가격은 소고기가 들어있는 '더티 트럼프'가 20만 동(한화 약 1만원), 돼지고기를 쓴 '김정염'이 15만(한화 약 7000원)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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