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천시 소비자상담, 전년대비 4.9%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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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2-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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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 고령소비자, 모바일거래 상담 많아

지난해 인천지역 소비자 상담건수가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한국소비자원 인천지원, 인천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임성권)와 공동 발표한 「2018년 인천지역별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4만9090건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로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 지역 소비자상담 전년 대비 증가
2018년 인천시 소비자상담은 4만9090건으로 전년(2017년, 4만6814건) 대비 4.9%(2276건) 증가했다. 이는 전국 소비자상담의 약 6.2%를 차지한다.

전체 4만9090건에서 기초자치단체 확인이 가능한 1만8572건중 부평구가 37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동구(3437건), 서구(3376건), 연수구(2382건), 미추홀구(2254건) 등의 순으로 접수되었다.

▶상담 다발품목은 ‘침대’, ‘이동전화서비스’, ‘헬스장·휘트니스센터’ 순으로 많아
2018년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침대(1452건)가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135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339건), 스마트폰(1095건), 초고속인터넷(1021건) 순이었다.

상담 사유를 살펴보니 침대 품목은 라돈검출 등 안전 관련 상담이 다발했으며 이동전화서비스, 헬스장‧휘트니스센터, 초고속인터넷 품목은 계약 관련, 스마트폰은 품질‧AS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

전년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스프링매트리스'가 917.9%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침대'(548.2%), `투자자문‧컨설팅'(293.9%), 치과(102.1%),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46.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상담 접수 상위 다발 품목 현황
 


▶ 60대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큰 폭으로 증가
연령별 상담 현황을 살펴본 결과, 60대이상 고령소비자의 전년대비 상담 증가율은 14.1%(531건)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7년과 비교해 10대이하, 20대, 30대 소비자상담은 감소한 데 반해 40대, 50대, 60대이상 소비자상담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다발 품목을 보면, 10대이하는 인터넷교육서비스, 20대, 30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40대, 50대, 60대는 침대 관련 상담이 높게 나타났다.

▶ 모바일거래 상담 크게 증가
판매방법별로는 일반판매가 26,978건으로 가장 많고, 그 외 국내온라인거래(9841건), 방문판매(1685건), 전화권유(1210건), TV홈쇼핑(1137건) 등의 순이며, 전년 대비 증감률은 모바일거래가 3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홍준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사전적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연령별 맞춤형 교육, 홍보 강화 및 피해구제를 통해 우리 시 소비자의 권익 및 편의성을 증진하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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