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삼성전자에 이어 폴더블폰을 공개하자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화웨이의 폴더블 폰 영상을 봤는데 역시 삼성의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을 정도(fo***)" "삼성이 폴더블 폰을 내놓으니까 화웨이에서 초조한 마음에 아직 완성단계에 근접하지 못한 폰을 급하게 내놓은 느낌이 크다. 시연 영상을 봤을 때 한 번에 잘 펼쳐지지도 않았고 힌지 부분의 주름도 그렇고 아웃 폴딩을 채택한 대신 전용 케이스가 있다 했지만 어떤 방식인 지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았고... 저게 과연 완성도를 끌어올려 발표했던 대로 6월 출시가 가능할까?(pa***)" "접었을 때의 크기가 큰 게 무슨 장점인가. 오히려 그만큼 소지하고 다니기 불편한 거지. 뿐더러 접었을 때 6.6인치가 펼쳐봤자 겨우 1.4인치 늘어난 8인치. 저 화웨이폰은 폴더블을 택할 이유가 거의 없지(na****)" 등 댓글을 달았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화웨이는 5G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공개했다.
삼성의 갤럭시 폴드와 달리 화웨이 제품은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접었을 때는 5인치이며 펼쳤을 때는 8인치에 이른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으로 삼성 제품보다는 약간 크다. 자사 '발롱 5000' 칩셋을 탑재해 5G를 지원한다.
화웨이 측은 메이트X를 올해 중반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2299유로(293만 원)으로, 갤럭시 폴드(1980달러·223만 원)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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