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공안청 대표단은 띵관용(丁冠勇) 공안청 부청장을 단장으로 칭다오 등 시급 경찰간부 6명으로 구성되었다.
대표단은 22일 첫 일정으로, 인천경찰청 주최로 인천화교협회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후 차이나타운을 둘러봤다.
이어 인천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업무회의를 갖고, 치안질서 유지에 필요한 경험과 정보교환, 인터폴 시스템을 통한 국제성 범죄 대응 공조, 업무에 필요한 강사와 연수자 파견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산동성공안청 대표단측은, 양청이 95년도부터 교류를 시작해 20년 넘게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선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 해 치안협력 관계의 모범적 사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이상로 인천청장은, 인천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예방, 범죄환경 개선 등 여러 치안 시책 등을 소개하면서, 보이스피싱·마약사범 등 국제성 범죄에 대한 양청간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표단은 112종합상활실과 증거분석실, 송도국제도시2지구대 등 치안현장도 둘러보며 한국경찰의 업무를 이해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청간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제성 범죄에 효과적으로 협력·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산동성공안청과의 교류협력은 중국내 우리나라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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