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의정부구간 변경 검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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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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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대책위, 노선 변경 재추진 대규모 집회 계획

[7호선 철도. 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함]

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중 의정부 구간의 변경 검토가 중단된다. 현지 시민들이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을 근거로 역사 두 곳을 추가해줄 것을 요구했고, 최근 두 차례 용역을 발주했지만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25일 "긴급회의를 열어 노선 변경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두 차례 유찰된 입찰과 유사한 조건의 용역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7호선 노선은 서울 도봉산에서 의정부와 양주 옥정까지 총 15.3㎞ 구간이다. 2024년 말 개통 예정으로 의정부에 탑석역을 새로 만든다. 시는 지난달 노선을 변경해 새 역사를 만드는 게 타당한지를 묻는 용역을 지난달 두 차례 발주했으나 두 차례 모두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의정부시는 노선 변경안 검토가 무의미해 용역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노선 변경을 둘러싸고 찬반 주민간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이번 노선의 기본계획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했다.
한편 신곡·장암대책위는 이재명 도지사를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키로 했다. 내달 초에는 다른 대책위화 함께 의정부시청 앞에서 노선 변경 재추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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