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특별 상영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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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19-02-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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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모이’, ‘암살’ 등 최신작부터 ‘고양은 기립니다’ 특별상영까지 다양한 작품 선보여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항일항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다음달 2일부터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1940년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우리말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던 최신 개봉작 ‘말모이’,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펼쳐졌던 다양한 독립운동의 모습을 담아낸 ‘암살’, ‘밀정’, ‘박열’,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아픈 역사를 그린 ‘아이 캔 스피크’, ‘귀향’,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 등 1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2일 오후 2시에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제작단’으로 활동 중인 장남진, 최아경 감독이 만든 단편영화 ‘고양독립운동가-고양을 기립니다’를 특별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고양시와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 작품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웹‧모바일 동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숭고한 독립운동의 정신을 다시 새기고, 우리 지역의 역사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평화의 미래를 함께 꿈꾸는 화합의 기회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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