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국제도시' 평택은?…외국인에게 "평택의 방향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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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정태석 기자
입력 2019-02-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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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외국인이 바라보는 품격있는 국제도시 평택이 나갈 방향'이라는 주제를 놓고 외국인 초청 강연이 개최됐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냅 커피 가게와 통복시장 청년숲 등은 참 독특하고 창의적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경기 평택시 진위중학교 원어민 교사로 재직중인 라네 리버스 우드는 평택지역 도심 풍경 등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이렇게 전했다.

25일 경기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외국인 초청 강연에서 그가 '외국인이 바라보는 품격있는 국제도시 평택이 나갈 방향'이라는 주제를 놓고 한 말이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과 각 실, 국장 등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그는 자신감과 영향력,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 3가지를 품격있는 국제도시의 특징으로 강연을 통해 정의했다.

리버스 우드 강사는 냅 커피 가게와 에티오피피아 식당, 통복시장 청년숲, 평택시 레슬링팀 등을 평택시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예로 꼽았으며, “앞으로 평택시가 품격있는 국제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인지, 존중,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바쁜 시간을 내주신 라네 리버스 우드 강사님께 감사 드린다”며 답례하고, “향후 각 부서별로 외국인 관련 축제와 행사 정책 수립 시 사전 수요파악 등을 확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평택시는 미군 및 외국인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평택시 민간교류협력체’ 구성과 미군·외국인 전용 온라인 소통채널 Hi-PT 구축 등을 이어가고 있다.

라네 리버스 우드 진위중학교 원어민 교사는 국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South of Seoul)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2011년부터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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