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운영방향 새롭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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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2-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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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큰 그림...온라인마케팅 강화 및 편의시설 개선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전경.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조선시대 음식디미방체험형 관광자원인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운영 활성화 방안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25일 영양군에 따르면,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은 지난해 4월 10일 개원 이후 1만1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지만 대부분 경북의 관광객들이었으며, 개원 1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2019년 운영계획을 새롭게 수립,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선 관광 전문가의 시각에서 효율적인 교육원운영 방안을 찾기 위해 상반기에 서울 소재 관광전문 업체의 컨설팅 용역 후 운영 방향을 재설정하고 3월 중에 고급 호텔 수준으로 편의용품을 정비, 문화시설사업소 내 전 공무원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해설 편차 해소를 위해 ‘음식디미방 및 장계향 해설 표준 매뉴얼’도 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방식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지방행정공제회와 파급력이 큰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체험 여행상품 ‘공동구매 방식’과 경제적 사정으로 저가 여행을 추구하는 1020세대를 겨냥해 1만 원대 체험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문화마켓’과도 협의 중이다.

또한, 한류(한식, 한옥, 민속놀이)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3월 초에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 교사 60여 명과 함께 음식디미방 체험행사를 갖고 유명한 음식 방송 유튜브(영국남자 졸리) 초대, 하반기에는 다국어 오디오가이드 제작, 외국어 간판 설치, 한국관광공사 일본 홍보 마케팅행사 참여 등을 통해 외국인 대상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단체 체험객 위주로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어 대구 및 전국 지자체 여성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관광객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영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개원 1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운영현황 및 실태를 점검하여 방향을 재설정하고 시스템을 정비하여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이 특정 종가와 유교문화를 추대하는 관광자원이라는 틀을 깨고, 맛과 멋이 있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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