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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코리안리 주가는 저평가돼 있어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2017~2018년 실적 쇼크가 반영돼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했다"며 "올해 자기자본이익률과 주가순자산비율이 글로벌 재보험사 평균보다 낮은 수준인 만큼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리안리의 지난해 순이익은 10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2% 감소했다. 해외 고액사고가 증가한 데다 준비금 추가 적립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자연재해 관련 손해액 증가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해외 수재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해외 수재 성장은 수익성이 높은 우량계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요인이기 때문에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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