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북부 아파트분양시장, 검단신도시 먹구름,계양TV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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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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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12월 계양TV신도시 발표 직후 나타난 현상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분양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반면 계양테크노밸리및 주변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햇살이 번쩍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12월19일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일대를 계양테크노밸리지역을 지정했다.

인천 계양구 3기 신도시 예정부지[사진=인천 계양구]


이 때문에 발표직전까지 비조정지역으로 지정돼 청약이 까다롭지 않고 전매제한이 1년내로 가능하다는 장점등으로 분양시장에서 기대감과 함께 실적에서도 상승곡선을 그리던 검단신도시가 최근들어 미달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계양구 지역의 아파트분양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실례로 지역 부동산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에 분양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1168가구),검단 금호어울림센트럴(2452가구)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검단신도시토지이용계획도[사진=인천시]


하지만 지난20일 1순위를 마감한 검단센트럴푸르지오가 마감에 실패했다.

대형브랜드로 기대감이 높았지만 총1439가구 모집에 1154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0.8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또 지난1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한신 더휴 1순위도 미달되는등 최근 분양에 나선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이후 계양구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계양구 효성동 ‘e편한세상 계양더 프리미어’아파트는 평균5대1,최고12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곳은 계양테크노밸리와 자동차로 10분거리에 있다.

특히 최근 인천 서북부지역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은 최근 검단신도시에서 계양TV나 인근 계양구 지역 아파트 청약을 준비하는 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부동산 관계자는 “청약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나 젊은세대들로부터 검단신도시보다는 계양지역에 대한 문의가 훨씬 더 많다”며 “계양TV의 효과 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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