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4원 내린 달러당 11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미중 무역협상 시한이 연장됨에 따라 일단 시장에서는 긴장이 완화된 모습이다. 양국 협상단이 추진하던 MOU 형태의 중간 합의 대신 3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정식 무역협정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5% 이상 급등했고 위안 환율도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이전보다 0.27% 절상한 6.6952위안으로 고시했다.
관세 인상 연기와 3월 초 중국 양회에서의 적극적 경기 부양책을 확인하며 당분간 위험선호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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