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원·달러 환율 1114~1121원 움직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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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2-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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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영향을 받아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NH선물 이우중 연구원은 27일 "시장이 우려하던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와 브렉시트 등의 이슈가 일단락되며 달러가 어느정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일과 같이 장중 달러 저점 매수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은 1114~1121원 레인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일 영국 노동당이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2차 국민투표안을 제기한 점은 합의안에 대한 찬성의견 취합이 쉽지 않을 것을 뒷받침한다. EU에서도 2~3개월 수준의 연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 발언함에 따라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해 한시름 놓았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동반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환경이 만들어졌다.

북·미 정상회담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일부터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해서 북한과의 생산적 합의를 기대를 표명하고 있고 있다. 한국의 지정학적 요인이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지표가 소프트지표와 하드지표가 서로 다른 방향성을 가리켜 소비 외 미국경기에 대한 펀더멘털 약세 우려가 형성될 수 있다. 이에 상대적 위험자산인 원화에 대한 수요가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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