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이해찬 "70년 분단 냉전체제 마감하길"

  • "종전선언 보도, 마지막까지 예의주시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아무쪼록 회담이 좋은 성과를 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가 구축이 돼서 70년 분단사 냉전체제를 마감하는 회담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에 살고 있는 8000만 한민족의 생존이 걸린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까지 전해듣는 바로는 지난 싱가폴 정상회담 이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종전선언까지 상호 간에 합의가 된다는 언론보도도 많이 있지만 마지막까지 우리가 예의주시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26일) 자유한국당이 대검찰청을 점거, 의원총회를 진행한 것에 대해 "참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국당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건 이해하지만 도를 지나친 그런 행위는 정말로 삼가주시길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검찰총장이 있지도 않은데 여러 시간 의총을 빙자한 농성을 하는 것은 이성적으로 절대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며 "다시 한 번 그런 일이 있다고 하면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과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이 어려울 때일수록 이성적으로 자중자애하길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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