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비방 벽보 서울·전주서 잇따라 발견…부동산 정책 불만 조직적 움직임?

김현미 장관 비방 벽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방하는 내용이 적힌 벽보가 전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발견됐다.

27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종로구 명륜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김현미 장관 공개처형'이라는 제목의 벽보가 붙었다.

경찰 측은 "근처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 시각을 파악하는 한편 벽보에 남아있는 지문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36분께 전주시 덕진구 버스정류장에서도 똑같은 내용의 벽보가 발견됐다.

해당 벽보는 가로 30㎝, 세로 50㎝ 크기로 김 장관의 사진과 함께 원색적인 비방을 담은 글이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