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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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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19-02-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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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역 사거리 현수막 게첨 장면[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는 다가오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대천역 사거리와 시청사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첨하고, 원형로터리 및 주요가로변에 현수기를 설치하는 거리홍보와 시정홍보시스템, 대형 전광판,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를 활용해 기념 영상물을 상영하며, 오는 3월 1일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주택, 상가 등에 태극기 달기운동을 권장한다.

또한 주렴산 국수봉에서 있었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추모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는 제100주년 주렴산 3.1만세운동 기념식을 예년보다 성대하게 연다.

올해 4월 17일에 열리는 기념식에는 추모식과 만세삼창, 시가행진 외에도 일제 순사가 민중을 탄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세운동을 펼치는 상황극도 연출한다.

김호원 자치행정과장은 “올해는 국권을 찬탈한 일제의 무자비한 총칼에 맞선 숭고한 선조들의 정신이 100주년을 맞았다”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항상 애국애족 정신을 잊지 말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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