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년’ 군함도 모습은… 독립운동 유적지, 우리위성으로 촬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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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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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로 촬영… 독립만세운동 장소 담아

군함도 위성사진.[사진= 과기정통부]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우리 위성으로 촬영한 독립운동 유적지가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독립 정신이 깃든 만세 운동 유적지 등을 촬영한 위성영상 8점을 27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선조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해 독립만세 운동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곳과 독립투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던 장소, 일제 강점기 아픔의 현장까지 담겼다.

이화학당 유관순 열사가 삼천여명과 함께 독립만세 운동을 했던 천안 아우내 장터, 안중근, 신채호 의사 등 독립 운동가들이 순국하신 뤼순형무소 등 독립을 향한 열망과 희생의 장소가 촬영됐다.

이번 영상은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가 촬영한 것으로 3A호는 세계적 수준의 고해상도(0.55m) 광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더 위성인 5호를 통해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를 꾸준히 개발‧운영하며, 위성영상을 확보‧제공하고 있다.

한편 독립만세 운동은 1542회 실시 됐으며, 전체인구의 1/10이 넘는 200만명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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