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토박물관 기획전시 포스터[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화성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사를 이해하고 선열들의 정신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는 3월 1일, 11시와 13시30분 2회에 걸쳐 박물관 기획전시를 활용한 ‘화성 3.1운동 골든벨’을 개최한다. 기획전시는 일제강점기의 화성을 다각도로 조명한 ‘독립, 그 이상의 역사 화성사람들’이다.
골든벨은 화성 3.1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참가자 및 장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부모와 자녀면 누구나 가족단위로 참여가능 하며, 신청은 박물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031 369 6378)로 하면 된다.

[사진=화성시 제공]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3월1~2일 ‘모이자 제암리로!’를 운영한다. 기념관 외부 유적공원에서는 지역 독립운동가를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부스 포토존 VR체험도 제공한다.
교육관 내에서는 일본순사의 눈을 피해 태극기를 전달하고 만세운동에 참여하는 스토리로 구성된 ‘사강시장 보드게임’과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액자에 담아보는 입체액자 만들기, 캘리그래피 책갈피 만들기, 코딩으로 만세길 걸어보기, 태극기 액자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행사 당일 기념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다 가까이에서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느껴보고 싶다면, 화성 시티투어‘하루’를 추천한다. 이번 시티투어는 제암리 등 관내 3.1운동 대표 유적지와 만세길 탐방을 비롯, 3.1운동을 주제로 한 체험과 공연,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투어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창문아트센터(태극기 나무 만들기, 독도 만들기) △예랑도예원(만세컵만들기, 3.1도판만들기) △아트센터 움(태극기 목걸이 만들기) △발안만세시장(만세운동 플래시몹) △만세길 트래킹 등의 코스로 3월 16일~4월 14일 총 20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화성시 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3월 5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8000원~3만4000원(체험에 따라 변동 가능)이며,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 동탄역 동탄 병점 봉담 향남 남양모두누림센터 앞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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